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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비염은 코 점막의 건강여부가 좌우"[건강 칼럼] 봄철 '비염' 예방법
밥상뉴스 | 승인 2018.04.18 15:51
미소로한의원 안준 원장.

봄이 왔습니다.

목련이 봄을 알렸고, 흐드러진 자태를 뽐내는 벚꽃은 봄임을 재확인시켜줍니다. 대구, 진주, 여의도 등등 사람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집니다. 벚꽃만큼 사람들 얼굴에 웃음꽃도 피었습니다.

그런데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을 온전히 즐기기 어렵습니다. 애인과 함께 손잡고 꽃길을 걷다가 코 안에 걸려있는 콧물을 몰래 훌쩍이던 경험, 다른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꽃놀이에 여념이 없는데 나 혼자 재채기를 하느라고 정신없던 경험이 혹시 있으신가요?

나는 왜 봄 환절기 때만 되면 코 때문에 이렇게 고생할까?

난 왜 비염에 걸렸을까? 한번쯤은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비염이란 코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봄철에 호발하는 형태는 알러지성 비염입니다. 온도차이나 이물질 등 여러 유발인자에 점막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염증이 생긴 것이죠. 오래된 차가 악셀을 순간적으로 높이면 매연이 뿜어져 나오는 것처럼 코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역할 이상의 과한 외부자극을 받았을 때 콧물과 재채기를 방출해냅니다. 특히나 봄철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심하면서 건조한 날이 잦고, 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 등 점막 자극 물질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의료인을 찾는 환자들은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의 불편감을 호소하곤 합니다.

다만, 새 차는 악셀을 꾸욱 밟아 순간가속도를 내더라도 엄청난 매연이 나오지 않죠. 엔진이 깨끗하기 때문인데요. 코도 마찬가지로 점막이 건강한 사람은 외부의 자극을 이겨내는 반면, 비염 소인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만 자극에 대해 코막힘, 콧물, 재채기, 눈 가려움 등 여러 방식으로 반응을 합니다. 반응을 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우리가 흔히들 이야기하는 면역력 즉 코 점막의 방어력이 떨어져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방어력이 떨어지는 것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봄철에 일순위로 하면 좋은 것은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것입니다. 일교차나 건조한 대기 혹은 황사 등의 이물질로부터 코 점막을 지키기 위해 제일 쉽고도 간편한 방법입니다. 실내에 있을 때는 온도,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주고, 책상이나 선반 위 등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결한 상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냉면이나 얼음물 등 찬 음식은 피해주는 반면에 따뜻한 물을 일정량 섭취해 입이나 코 등 신체 상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이러한 예방법으로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만성적으로 점막의 방어력이 떨어져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유발인자나 자극을 피하는 것만으로는 상태가 호전되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전문 의료인을 찾아 상태를 진단받고, 호흡기 점막의 방어력 및 재생력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치료를 받길 권합니다.

<미소로한의원 안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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