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은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DCC) 건립에 필요한 국비 128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 엑스포 재창조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현 무역전시관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연면적 4만 970㎡ 규모의 전시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은 대덕 R&D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국책사업에 따른 관련 기업․단체들의 전시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 반경 120km 이내엔 대전무역전시관을 제외한 전시시설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되고 작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청신호가 켜진 듯 했지만, 올해는 균특회계 지역자율계정 기본한도(매년 100억 이상 편성 사업 불가)의 벽에 부딪혀 좌초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박 의원은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완공되는 2021년이 되면, 대전은 명실상부한 국제컨벤션사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동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온 만큼,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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