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이기는 보양식 '갈낙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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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이기는 보양식 '갈낙탕'
  • 윤여정 기자
  • 승인 2018.10.29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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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맛집] 대전 동구 <버드나무집 착한낙지>

 

예로부터 소가 힘이 없을 때 낙지 한 마리를 여물과 함께 먹여주면, 벌떡 일어난다고 하듯,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낙지는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소갈비는 좌우로 총 13개씩 26개로, 이중 생갈비 부위로 쓰인, 나머지 부위가 갈비탕의 재료로 쓰이며, 이른바 마구리라 부르는 뼈와 같이 삶아야 제맛이 난다고들 한다. 그 갈비탕 국물에 낙지 한 마리 띄운 갈낙탕은 차가워지는 날씨에 몸 안에 지긋이 온기를 채워주기에 충분하고, 특히나 개운한 국물은 해장으로 또는 식사로도 그만이다.

갈비탕 국물을 베이스로 미나리, 부추를 깔고, 갈빗대와 양지 수육, 낙지를 넣어 보글보글 끓여 가며 먹는 ‘갈낙 쟁반’ 은 재료의 어우러짐에서 오는 특유의 풍미는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겨울 을 나기 전 '갈낙 쟁반' '갈낙탕' 한 그릇으로 보양을 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갈낙 쟁반' 은 부추와 미나리 가 적절히 익어가면, 양지 수육 한점과 같이 쌈처럼 한입에 넣으면 재료에서 퍼지는 풍미가 예술이다. 채소는 필요시 추가 가능하며, 육수 또한 추가해주니 한 가족 식사 또는 어른 대접을 하기에도 좋은 음식이다.

 

‘갈낙탕’은 1인 1 뚝배기에 공깃밥과 함께, 보글보글 끓는 상태로 손님상에 내어오기에 차가운 날씨에 갈비도 뜯으며, 개운한 탕 한 그릇으로 온기 보충에 충분하고, 맛도 뛰어나다.

 

‘해물 파전’은 대전에서 최고 중 최고인듯하다. 쪽파를 안에 듬뿍 넣고, 낙지와 함께 기름에 바삭하게 부쳐낸 맛은 엄지 척을 안 할 수가 없다. 피자 용기로 포장 또한 가능하다.

내부 한 편에 마련된 샐러드바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양배추 샐러드는 자체로 소스를 개발하였다는데, 적절한 당도와 새콤함으로 식전에 먹기 딱 좋다.

밑반찬으로는 김치, 깍두기, 미역국, 샐러드 등이 제공되며, 샐러드바에서 취향껏 충분히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좋다.

 

 

상호 : 버드나무집 착한낙지
주소 : 대전 동구 홍도동 13-11 번지(용전사거리쪽에서 홍도육교 바로전)
전화 : 042-62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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