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라'에서 시작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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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라'에서 시작된 이야기
  • 윤여정 기자
  • 승인 2018.10.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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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맛집] 대전 서구 <북하라 인디아> 인도전통 음식점
 
 
인도 음식에서 조리도구로 주로 쓰이는 '탄두리'는 항아리 모양의 화덕으로 우리네 밥솥의 역할과 흡사해 없어서는 안되는 조리도구이다. 탄두리 안쪽에 미리 반죽된 밀가루를 적절히 펴서 붙여, 익혀내어 인도의 주식이 되는 '난'이라는 음식이 만들어지는데, 인도인들은 '난'을 손으로 찢어 카레에 찍어 식사하기를 좋아한다.
 
'탄두리'는 난을 구워내는 용도 외에 '닭'에 향신료로 조미를 가해, 조리하기도 하며, 그것이 바로 '탄두리 치킨' 이란 요리이며, 담백한 맛으로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인도 대표 음식이다. 인도 음식으로 우리 입맛에 조화되는 대표 음식으로는 '반달루커리' '탄두리 치킨' '사묘사(인도식 만두)' '라씨(요구르트)'를 들 수 있으며, 요리 이름에 '반달루'로 표기되는 음식들은 일단 매콤한 맛을 지녀 우리 입맛과 잘 맞기도 한다.
 
마침, 대전에는 시청역 인근에 인도 음식 전문점인 <북하라 인디아> 가 있어 인도 음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행복할 때가 많다.
'북하라'라는 상호는 인도의 특급호텔에 있는 '북하라' 식당에서 연상 지어 상호를 지었다고 한다. 테이블에 세팅되는 접시나 커트러리 물 잔 등은 인도에서 직수입하여 인도 내음이 물씬 풍겨나기도 하고, 실내 또한 <인도> 분위기 연출로 꽉 채워지고도 남을 정도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느껴지는 이국적인 느낌은 음식의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식탐의 즐거움은 역시나, 음식의 맛에서만 비롯되어지지 않는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기도 한다.

 

주방에서는 인도인 2분이 조리를 담당하고, 한국인 입맛에 동화되게끔 향신료를 적절히 활용한다는 식당층 관계자는 이야기한다.

세트 음식의 구성으로 된 메뉴가 있고, 단품을 주문할 수 있어, 필자는 단품으로 접근하여 기호에 맞는 음식으로 <새우 비리 아니>, <북하라탄두리스페셜>, <프로운칠리커리>, <갈릭난>, <스페셜북 하라 난>, <라씨> 등을 주문하여 인도 향기에 깊이 빠져본다.

 

'북하라 탄두리 스페셜'은 샐러드, 탄두리프로운, 탄두리 치킨, 시크 케밥, 말레이 치킨, 등으로 구성되어 특유의 향신료와 화덕에서 구워진 담백한 맛이 잘 어우러져, 인도 느낌으로 호흡하는 음식으로는 제격이다.

 

슈림프 새우가 듬쁙 들어 있고, 청양초를 얹혀 느끼함을 잡아주어 먹기 편안한 <프로운커리>는 난을 한 입 크기로 찢어 커리를 찍어 새우와 함께 하니, 새로운 음식에의 도전을 즐겁게 이끌어준다.

새우 비리아니는 인도식 볶음밥이며, 이 또한 별미로 다가선다.  

 

북하라 인디아는 현지인이 난을 구워내어 그렇기도 하지만, 고소하고 졸깃하게 난을 정말 잘 구워내어, 난만 먹는다 해도 맛있게 잘 넘겨지기도 한다.  특히나, 갈릭난은 버터와 마늘향으로 조화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을 지닌다.

인도 음식과 함께 할 때 빠질 수 없는 전통음료인 "라씨" 는 진한 요구르트로써, 새콤함으로 인해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커리로부터 입맛을 해방시켜주며, 다시 리셋 시켜 주는 역할로 충분한 매력이 있는 음료이다.

 

상호 : 북하라 인디아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로 125(둔산동 1455 둔산동 스타 빌딩)
전화 : 042-477-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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