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효문화뿌리축제, 계속적인 성장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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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효문화뿌리축제, 계속적인 성장 이끌어낸다"
  • 강태섭 기자
  • 승인 2018.11.19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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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표축제이자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국가 유망축제로 선정된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지난 16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제10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평가보고회 및 토론회’는 2018년 효문화뿌리축제 평가연구용역을 수행한 건양대학교산학연구소(소장 지진호 교수)의 용역 결과 설명으로 시작됐다.

지진호 교수는 축제기간 중 방문객 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축제의 재미 ▲시설안전 ▲접근성․주차편리 ▲재방문․방문유도 ▲지역문화 이해도 ▲먹거리 만족도 ▲살거리(기념품)만족도 ▲사전홍보 ▲축제장 안내․해설 만족도 ▲프로그램 만족도의 10가지 항목에서 재방문의향과 시설안전부문이 5.7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지 교수는 뿌리공원만의 특성인 뿌리와 효라는 주제와 특색 있는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선보인 결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늘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된 국궁장 어린이 효 놀이마당은 가족단위 방문객 축제참여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될 수 있는 부분으로 평가됐다.

더불어 다른 축제와 비교해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한 저렴하고 푸짐한 음식부스는 통일된 시설로 정돈되고 위생적인 이미지를 줬다는 평가와 함께 발생된 모든 수익금이 이웃돕기에 쓰여지는 것은 효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봉사정신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또한 푸드트럭, 북한․여러 나라․어린이 음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도입한 것은 젊은층의 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지 교수는 뒤이어 검토한 개선방안을 말했다. ▲문중퍼레이드의 주제인 ‘영웅’과 문중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체험거리 발굴 ▲연극을 통한 효 실천문화 캠페인 홍보 ▲부모와 함께 만드는 음식 이야기로 가족애 체험 ▲고문헌 등에 나오는 불효자에 대한 처벌 설명 등으로 프로그램 당위성 확보 ▲유등천의 수상 레이저 쇼와 같은 상설 시각만족 프로그램 반영 ▲연리지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필요 ▲축제장과 어울리는 시설물 디자인 ▲먹거리장터 환경 개선 ▲오월드 등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마케팅 등 여러 방안을 설명했다.

용역결과 발표 후엔 축제 기간 중 일부 프로그램을 직원들과 함께 운영했던 부서장들의 솔직한 소감이 자연스럽게 오가며, 잘 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더욱 채워나가기로 했다.

박용갑 청장은 “효문화뿌리축제는 가족과 세대 간을 뛰어넘어 서로 소통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고, 우리의 전통가치인 효 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문화를 만드는데 최종 목적이 있다”며 “축제가 거듭될수록 계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오늘 제시된 여러 발전방안을 내년 축제에 적극 도입해 특별한 가치를 가진 제11회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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