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 전당 개관 15주년 기념 뮤지컬 <파가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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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 전당 개관 15주년 기념 뮤지컬 <파가니니>
  • 양혜경 기자
  • 승인 2018.11.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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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HJ컬쳐와 함께 뮤지컬 <파가니니>를 선보인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의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장례를 위해 교회를 찾아가지만, 교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은 천재 아티스트이자 가장 뜨겁게 살다간 남자 ‘파가니니’역에는 이미 액터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린 KoN(콘)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와 연기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악마에게 현혹된 자를 찾아내 처벌하는 임무를 가진 기사단 ‘루치오 아모스’역에는 작품마다 섬세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경수가 캐스팅됐다.

파가니니의 안식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모두 건 그의 하나뿐인 아들 ‘아킬레’역에는 최근 뮤지컬 <최후진술>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박규원과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뮤지컬 <배니싱>, <더 픽션> 등으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유승현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파가니니의 재산과 재능까지 빼앗으려 하는 ‘콜랭 보네르’역에는 뮤지컬 <타이타닉>, <스위니토드> 등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며 실력을 인정받은 서승원과 뮤지컬 <1446>, <파리넬리> 등을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준 이준혁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마지막으로 ‘콜랭 보네르’의 약혼자이자 오페라 가수 지망생 ‘샬롯 드 베르니에’역에는 낭독뮤지컬 <어린왕자>,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등에서 개성 있는 모습을 선보인 하현지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파가니니의 음악적 재능과 예술적 업적만 보여주는 작품이 아닌 주변의 잣대들로 인해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릴 수밖에 없었던 사건에 대해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파가니니’역 배우의 연주 분량이 50% 이상 차지하고, 무대 위에 7인조의 밴드가 자리할 것으로 알려져 음악적인 부분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최근 성황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1446>의 김선미 작가와 김은영 연출/작곡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파리넬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정받은 안무감독 정도영이 함께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2018년 12월 21일~25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과 2019년 2월 15일~3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 무대에 오른다.

대전예술의전당 공연의 관람료는 R석 6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으로 8세(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jac.or.kr)와 전용콜센터(1544-1556)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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