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최고 기온이 영하를 맴도는 추위가 엄습한 가운데, 충남도가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데,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내복·장갑·목도리·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옷을 입어야 한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심뇌혈관질환·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는 경우 체온이 올랐다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해야 한다.
도는 한파에 따른 도민 건강 최소화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응급실 기반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