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철도사고 비전문인력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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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의원, 철도사고 비전문인력 질타
  • 이윤 기자
  • 승인 2018.12.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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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은권(대전 중구) 국회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한국철도공사 내 비전문인력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은권 의원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철도사고의 원인이 다양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전문인력들이 관리자 위치에서 소통의 능력이 부재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낙하산·캠코더 인사보다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전문성 없는 인사들이 기관의 장이 되어 조직의 기강을 해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 오영식 사장 역시 전형적인 비전문인력”이라고 비판하며 “그렇기 때문에 철도 전문성보다는 노조챙기기, 남북사업 등 정치적 사업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아니었겠냐”고 질타했다.

실제 오영식 사장은 사고 직후 열차 탈선의 원인으로 기온 급강하로 꼽았지만, 선로 전환기 회선 연결 오류가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었다는 증거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직무 전문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이 의원은 “정치적인 논리 때문에 국민의 안전이 후순위로 밀려나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는 없다”고 당부했고, 이에 김현미 장관은 “유념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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