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4일 민선7기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 구축을 이끌 ‘창업지원협의회’를 발족한다.
창업지원협의회는 창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업 정책을 발굴하고 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조정과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청년창업가를 포함해 창업관련 기관․단체 대표, 선배기업인 등 24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발족과 더불어 내년도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계획안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내년도에 기술융합, 투자유치 등 다양한 창업주체들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밋-업(Meet-up) 사업을 확대하고, 온라인상 쌍방향 소통가능한 온라인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민간주도 생태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창업지원, 네트워킹, 주거, 문화 등 여건을 갖춘 플랫폼형 창업공간을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이미 올해 착수한 어은동․궁동 일원의 '대학(청년) 혁신창업 스타트업 타운'을 시작으로 옛 도청사 별관을 활용한 소셜벤처 창업플랫폼, 특구내 Post-BI 창업성장센터를 조성하는 등 창업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장․도약단계의 창업기업 지원정책이 부족하다는 현장여론에 따라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비롯한 대한민국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투자유치, 마케팅에 중점을 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내년 5월 첫 개최하는 등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22개 사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