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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에 얽힌 사연 한우 '소갈비' 구이예산 소갈비 맛집이 논산까지
윤여정 | 승인 2019.01.07 15:02

[추천 맛집] 충남 논산시 <고덕갈비>

 

음식은 불에서 시작하고, 불을 잘 다루어야 재료 특성에 맞게 그 맛을 잘 표현해내며, 익힘의 정도는 식도락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나무와 나무를 마찰시켜 불을 만들어 쓰면서 지금에 이르러까지, 불의 용도는 인간의 존립의 상위에서 밝게 타오르며, 희로애락까지 관여하는 데에 변함이 없다. 

불의 편리함으로 오랜 시간 요긴하게 쓰여온 구공탄 은 구들장을 덥히는 용도 역할이 주였지만. 가정에서부터 생선구이나, 고기 구울때 적절히 활용될 만큼 조리 용도로도 많이 쓰이곤 했다. 결국 식문화가 발전하면서 1980년대부터 고기를 구워먹는 열풍이 불며, 급기야 아궁이의 연탄까지 식당에 마련되고 그 위에 고기 굽는 식당들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충남 예산군에 소갈비 부위를 연탄에 구워내며, 정직한 명품 식당이 탄생하였으니, 그 식당이 바로 <예산 고덕갈비> 이다. 지금은 여러 군데 직영점이 운영되고 있지만, 초창기에는 소 한마리 정도를 소비하면서, 적은 테이블 수로 손님들은 줄 서기가 다반사이기도 했던, <고덕갈비> 그 고소한 풍미가 논산-대전 간 국도변에 시원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예전의 그 모습처럼 테이블은 원탁이지만, 인조대리석으로 단장하여 깔끔한 편이다. 아직도 그방식 그대로 연탄불을 잘 관리해서 원탁의 가운데에 불을 놓고 석쇠를 수시로 갈아가며 소갈비의 풍미와 맛을 즐길 수 있으니 한 끼의 식사가  마냥 행복하다.

주문 후 한상차림이 가득한데, 한편에 셀프 반찬 코너에는 이외에도 다른 반찬이 더 준비되어있고, 부족한 찬들은 마음껏 가져다 즐길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기도 한다, 연탄불에 소갈비를 얹고 과하게 익지 않게 잘 보살피며, 구우면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달달하게 전해져 온다.

양념 소갈비는 불이 과하면, 양념이 먼저 그을리기 때문에 연탄 불같이 은근한 불에 구워야 제맛이 잘 살아난다, 서서히 익어가며 불에 훈연되어 갈비맛도 좋아짐은 물론이다.

 

갓 지은 밥에 적절히 익혀진 갈비 한 점과 같이 먹으면 이 세상 부러울게 없어지기도 한다. 밥도 윤기나게 잘 지어져 만족감으로 충분하다.

 

공깃밥을 별도 주문하면 된장이 같이 끓여져 나오는데, 이 된장이 정말 별미이다. 한 그릇의 공깃밥 추가가 저절로 이어지니 갈비와 된장의 조화로움은 환상의 궁합이 아닐 수 없다.

김치는 직접 수백 포기를 담가 냉장 관리하여, 김장김치 맛이 베어나고 시원하고 좋다. 일부 식당들이 수입품 김치를 많이 쓰고는 하는데, 역시나 고덕갈비는 전통의 맛 집답게 직접 담근 김치로 기분을 좋게 한다.

예전에는 부잣집에서나 담가 먹고는 했다는 백김치, 잘 익으면 담백한 맛으로 일품인 김치로 때깔도 좋게 잘 담그어졌다.

손이 많이 가는 양배추 쌈과 뻑뻑장은 곁들임의 신선함으로 만족도가 높다 하겠다.

직원분이 정직하게 저울에 고기 무게를 측정하여 서브하기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1인분 250g  의 양으로 말이다. 아래 저울은 2인분 양이다


#상호 :  고덕갈비
#주소 : 충남 논산시 논산대로 534
#전번 :  041 - 734 - 5454
 

윤여정  webmaster@b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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