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용기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총선 앞둔 충청우롱 발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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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용기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총선 앞둔 충청우롱 발언" 반발
  • 이윤 기자
  • 승인 2019.01.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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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3일 자유한국당 정용기(대전 대덕구) 정책위의장이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총선을 앞두고 충청인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세종집무실 설치는 지역분권과 행정수도 추진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지역민과 국민적 열망을 뒷전인 채 선거용으로 치부하며 정쟁거리로 삼으려는 발언과 태도가 놀랍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 의원이 대전지역 출신 국회의원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다"면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추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집무실 추진은 민주당만의 바람이 아니다"라며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도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한뜻을 모으자고 했고, 설치를 바라는 국민 청원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세종집무실을 설치하자는 충청인의 목소리를 폄하해서는 안 된다"며 "제1야당 정책위의장이라면 정책으로 대안을 내놓아야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전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충청권에서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만드는 문제를 가지고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앞장서서 이런 저런 움직임을 보이고 협약을 맺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선거만 다가오면 충청도민을 우롱하면서, 선거 때 재미 좀 보려고 하는 행태가 또 다시 도졌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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