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축산악취를 줄이기 위해 전문가와 생산자, 시의회, 시청 축산부서 등이 참여하는 전담 자문기구를 운영한다.
이번에 구성된 ‘축산 악취저감 TF팀’은 세종시 내 축산악취 발생현황을 분석하고 악취저감 대책에 대한 제안 및 검토를 담당한다. 특히 농장별 현장 확인을 통해 악취원인을 진단하고, 타 지자체 악취저감 사례 도입을 검토하는 등 효과적인 축산악취 저감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12일 세종농업기술센터 연찬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농식품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신청 검토 등 시민과 축산농가 모두 만족하는 악취저감 방안 도입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세종시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은 “축산업은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나 악취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속될 수 없다” 면서 “축산 악취저감 TF팀 운영을 통해 시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