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13일 회의실에서 신양작목반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수박(애플수박) 재배요령 및 생리장해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자 맞춤형수박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 애플수박은 사과보다는 크지만 일반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로 무게가 800g~1.5㎏정도에 불과해 혼자서도 소비가 가능하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적다.
이번 재배기술교육은 전북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고곤규 수박전문소장이 정식준비, 웃거름주기, 온도관리, 생리장해 예방 등 고품질 미니수박(애플수박) 생산을 위한 특강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신양면 서계리 서기원 씨는 “올해 처음 미니수박을 재배할 계획인데 일반수박과 재배방식이 달라 걱정 됐지만 이번 교육으로 고품질 미니수박을 생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미니수박 재배기술교육과 현장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 수 있는 전국 제일의 미니수박 생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