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가 뛰어난 '능이버섯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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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가 뛰어난 '능이버섯 닭볶음탕'
  • 윤여정 기자
  • 승인 2019.02.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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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동 원가든 능이백숙>

[추천 맛집] 대전 유성구 <원가든 능이버섯백숙>

 

버섯은 그 종류도 다양하지만, 약으로도 쓰일 만큼 유용한 물질을 가진 버섯과, 생명에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는 버섯까지 여러 종류가 재배되기도 하고 자생하기도 한다. 독이 없는 식용 버섯들은 대부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영양식으로 인식되며, 주로 육류 등 따근한 음식의 부재료로 사용되며. 식감과 향이 좋아 그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그 버섯들 중 1능이, 2능이, 3송이로 불리며 버섯 중 향이 독특하여 '향 버섯'이라고도 불리기도 했던 능이버섯은 모양은 그다지 이쁜 모습은 아니지만, 살짝 말리어 두었다가 음식 부재료로 사용하게 되면, 향과 식감이 뛰어나다.

봄이 다가서는 즈음에는 능이버섯 들어간 매콤한 토종닭 볶음탕으로 보신도 하고 맛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듯하다. 신성동 일대에서 능이 오리백숙과 능이 닭볶음탕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 있다. 바로 <원가든>이라는 식당이 그곳이다.

친절하신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재료에 정성을 다하고 가급적 예약을 통해 더 신선한 재료공급을 우선으로 하는 방침이 좋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손님이 오면 닭을 잡아 대접했고 토종닭은 그 고기 맛이 고소하고 담백하며 졸깃졸깃한 맛이 일품이다. 식당의 고유 비법으로 육수를 우려내고, 토종닭과 능이버섯, 대파. 부추 등을 가득넣고 끓여내는 닭볶음탕은 여는 유명한 닭볶음탕 집의 맛에 비할 바가 아니다.

지금은 닭 요리로 즐겨먹는 닭은 육계라 불리는 닭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사실은 푹 삶아낸 토종닭의 깊은 국물 맛과 육질은 육계와는 완연히 맛이 다르다. 특히나 퍽퍽 살인 가슴살도 토종닭만큼은 부드러운 편이라 살을 발라 볶음탕 육수에 담갔다 먹으면 간도 베어 부드럽고 맛있다.

 

●상호 : 원가든 능이버섯백숙

●주소 : 대전 유성구 신성동 190-4

●전번 : 042-86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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