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만성비염, 면역력 강화로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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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만성비염, 면역력 강화로 훌훌~
  • 미소로한의원 강성구 원장
  • 승인 2016.11.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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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구 미소로한의원 원장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감기로 고생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가 막혀 불편한 느낌이 혹시 2주 이상 지속되지는 않으셨나요? 심한 두통, 권태감, 발열,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 없이 나타나는 코 증상은 코감기가 아닌 “만성 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코감기는 일반적인 감기를 유발하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아닌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코감기 증상은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두통, 발열, 권태감 등 입니다. 이러한 코감기는 급성으로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인 “급성 비염”에 해당되며, 대개 1~2주일 내외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2~4주 이상 지속. 반복되는 콧물, 코막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감기의 범주가 아니라 만성적으로 코 점막에 염증이 생겨있는 “만성 비염”에 해당합니다. 만성 비염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 외에도 만성 감염성 비염, 만성 비후성 비염, 혈관 운동성 비염, 약물성 비염, 위축성 비염 등이 있습니다.

만성비염은 그 종류에 따라 원인도 환경요인, 호르몬, 약물, 초기 대응 미흡 등으로 다양하지만, 이러한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 코 점막의 염증이 스스로 회복되지 못하는 나의 면역 저하가 근본적이고 공통적인 1차 원인입니다. 만성 비염의 초기 증상은 지속적인 콧물, 코막힘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정도이지만, 오랜 기간 방치될 경우 코 점막의 기능이 더욱 저하되어 콧물, 코막힘이 아주 심해지고 주변 조직에도 영향을 미쳐 두통, 축농증, 중이염, 안구건조증, 후각 소실, 누낭염, 인후두염, 구강호흡을 통한 만성피로, 안면구조변형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성 비염이 의심된다면 코점막에 대한 외부의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찬바람이 불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따뜻한 음식, 따뜻한 물을 섭취하여 차가운 환경으로부터 코 점막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활한 혈액순환과 면역력의 상승을 위해 꾸준한 운동을 하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해 전반적인 몸의 상태를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감기가 걸리는 경우 증상이 심해지므로 외출 후 손을 잘 씻는 등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염증상이 계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 의료인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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