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이 26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챔버 시리즈 2 ‘금관앙상블, 봄을 깨우다!’를 선보인다.
이날 연주는 세계 최고의 호르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 중인 야스퍼 드 발(Jasper de Waal)의 객원지휘로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 금관악기를 통한 따뜻하고 상쾌한 봄의 소리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모두에게 친숙한 뒤카의 ‘팡파레’를 시작으로 퍼셀 ‘메리 여왕을 위한 장례 음악’, 헨델 ‘궁의 불꽃놀이’ 등 금관 앙상블의 매력과 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신예 작곡가 호벤의 곡들을 통해 현대음악의 흐름도 볼 수 있으며 마지막 곡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리아’를 통해 로맨틱한 선율과 리드미컬한 탱고 리듬이 더해져 금관의 화려하고 매혹적인 선율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