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 보는 가족 마당극 '쪽빛황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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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함께 보는 가족 마당극 '쪽빛황혼'
  • 양혜경 기자
  • 승인 2019.03.29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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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세대 공감의 깊은 울림이 있는 3대가 함께 보는 마당극을 선보인다. 

내달 12일과 13일 3회에 걸쳐 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류기형 극작 및 연출의 마당극 ‘쪽빛황혼’이다.

이 공연은 창작 마당극 단체로 30여 개에 이르는 레퍼토리를 단원들이 직접 창작하고 매년 전국적으로 평균 12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는 지역 대표 단체인 마당극패 우금치의 브랜드 작품이다.

마당극 ‘쪽빛황혼’은 경쟁사회, 개인주의로 인한 문제들이 심화되는 지금, 단순히 고령화시대의 노인문제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삶, 나누는 삶, 함께하는 삶을 꿈 꾸며 현대사회의 대안을 이야기 하는 ‘공동체를 꿈꾸는’ 공연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설화, 그리고 노래와 무용이 적절하게 구성돼 버라이어티한 춤과 소리, 그리고 감동을 주는 줄거리가 잘 구성된 연희극으로 ‘악(樂), 가(歌), 무(舞)의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이 살아있는 마당극’이다.

또, 일방향인 무대공연이 아닌 마당극 고유의 양식인 원형무대를 사용해 관객과 배우의 거리를 좁히고 열린 호흡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신명에 중점을 둔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마당극’이기도 하다.

국악원 관계자는 “마당극 쪽빛황혼은 풋풋한 삶의 향기를 뿜어내며 더불어 살았던 건강한 공동체를 그리는 연가”라며,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잃어가는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공연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시기를 추천해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8500)과 마당극패 우금치(042-934-9395)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배우들과 직접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무대 위에 마련된 100석의 마당석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마당극패 우금치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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