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소방서는 11일 유성구 추목동 소재 대전유형문화재인 제28호 수운교에 대한 맞춤형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자위소방대와 합동으로 실시됐다. 목조문화재는 특성상 화재에 취약하고 대부분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산중에 위치해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과 소방출동대의 진입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훈련에는 소방차량 6대, 소방공무원 등 40여명 참여했다.
김용익 유성소방서장은 “최근 고성산불에서 보듯이,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져 큰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