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8.0%-부정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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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8.0%-부정 46.8%
  • 이호영
  • 승인 2019.04.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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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019년 4월 2주차 주간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2,519명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8.0%(부정평가 46.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낮아진 46.8%(매우 잘못함 31.1%, 잘못하는 편 15.7%)를 기록. 긍·부정 평가는 1.2%p의 격차로 3월 3주차부터 4주 연속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5.2%.

1주일 전 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에 대한 정부대처가 여론의 호평을 받은 것과 주 후반 한미정상회담 소식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주초 박영선·김연철 장관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거센 반발, ‘강원산불 대통령 책임’공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망 정권책임론’ 공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격 논란 등으로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서울,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무직과 학생, 사무직,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노동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8%(▼2.1%p)로 30%대 중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을 이탈한 지지층 다수는 정의당으로 결집하거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유한국당은 30.8%(▼0.4%p)로 소폭 하락했고, 정의당은 9.3%(▲2.1%p)로 지난 1월 2주차(9.1%)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9%대로 올라섰다.

최근 손학규 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4.9%(▼0.4%p)로 2주 연속 하락, 주간집계 기준 창당 후 처음으로 4%대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2.5%(▼0.1%p)로 1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4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6,4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9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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