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e로움, 쓰면 쓸수록 부자 되는 대전의 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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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e로움, 쓰면 쓸수록 부자 되는 대전의 지역화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5.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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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대덕구청장 “6월 24일 출시 할인혜택 팡팡!!… 대전시민 누구나 대덕으로 오세요”

“대전에서 처음 도입하는 대덕e로움은 ‘내가 쓰고 우리가 부자 되는’ 지역화폐입니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 역외유출 방지하는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는 일에 대덕구 주민 뿐 아니라 동구·중구·서구·유성구 대전시민 모두가 참여해 특별한 혜택을 누려보세요.”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6월 24일 대전 자치구 중 최초로 지역화폐 ‘대덕e로움’ 출시를 앞두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총 50억 원 규모로 출시되는 대덕e로움은 대형할인마트와 유흥업소, 직영 주유소를 제외하고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출시와 함께 한 달 동안 구매액 10%, 평상시에도 6%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명절기간에도 10% 할인 특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 청장은 BSN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의 경우 식당, 미용실, 병원, 학원, 주유소, 시장 등에서 월 50만 원, 연간 500만 원 정도 쓴다고 가정하면 한 달 치 학원비가 세이브되는 셈”이라며 “이 돈은 전적으로 지역 내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대덕구에 이롭고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라고 소개했다.

박 청장은 특히 “대덕e로움은 전자카드 형태로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충전만 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발행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으며, 할인율도 온누리상품권 5%에 비해 높기 때문에 효용성이 훨씬 크다”며 “앞으로 5만 원, 10만 원, 20만 원 정도 기프트카드도 발급해 어린이들 생일선물이나 용돈카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화폐는 벌써 전국 137개 지자체에서 사용하고 있고, 경기도는 31개 시·군에서 모두 도입할 정도로 활성화 되어 있다”며 “대덕구의 경우 카센터와 공구상가가 밀집되어 있고, 송촌동 먹자거리와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이 위치해 있어 대전시민 전체가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이어 “앞으로 규모가 커지면 재단을 만들고 기금을 적립하는 등 운영방식을 전환할 예정”이라며 “대덕e로움이 성공사례가 돼 대전 전반으로 지역화폐 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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