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대전만 유일하게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 주 대비 평균 매매가격이 0.08% 하략했다.
수도권은 –0.07%에서 -0.06%로 하락폭 축소, 서울은 –0.05%로 하락폭 유지, 지방은 –0.09%에서 -0.10%, 8개도는 –0.11%에서 –0.13%, 세종은 –0.11%에서 –0.19%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유일하게 0.03% 상승한 가운데 강원(-0.23%), 경북(-0.20%), 세종(-0.19%), 경남(-0.15%), 울산(-0.15%), 전북(-0.14%), 충북(-0.12%), 부산(-0.1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대전의 매매가 상승은 동구 일부 노후단지 중심으로 하락 전환됐으나, 유성구가 신규분양 호조 등의 영향을 받고 중구에서 입지여건 양호한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이 컸다.
한편, 세종은 전체적으로 관망세 지속되며 거래 한산한 가운데, 행복도시 내 고운동·소담동과 조치원 일부 구축단지에서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가격 조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