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녀 출산하면 아파트 무료 제공,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넓은 공간에 초저가 임대료…5000호 목표로 2022년 아산서 첫 공급
충남도가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아파트를 초저가로 제공하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충남행복주택은 면적이 36㎡형(옛 18평)에서 59㎡(옛 25평)까지에 월 임대료는 최고 15만원으로, 기존 행복주택보다 넓은 면적을 절반 이하의 가격에 제공한다. 게다가 한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50%를, 두 자녀 출산 시에는 100%를 감면받게 된다. 보증금은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선이다.
도는 충남행복주택 5000호 공급을 목표로 설정하고, 우선 2022년까지 아산 등 수요 집중 지역에 1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행복주택이 저출산문제를 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