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22년 제7회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United Cities & Local Governments) World 총회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대전시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22일 중국 이우에서 열린 UCLG ASPAC 집행부회의에 참석해 2022년 UCLG World 총회 유치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각 도시 대표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오전 개막식에 참석한 김 실장은 UCLG ASPAC 트리 리즈마하리니(Tri Rismaharini) 회장과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Bermadia Irawati Jandradewi)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와 환담하여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오후에는 ASPAC 집행부회의에 대전시 측 대표로 참석해 총회 유치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특히 대전시가 스마트시티 성공사례를 다수 갖고 있고, 2022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신규 개관 등 마이스 인프라 역량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UCLG World 총회 유치 시 1000여 개 세계 주요도시 정상들과의 상호교류 및 우호증진을 통한 전 세계 협력 강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낸 뒤 “앞으로도 2022 UCLG world 총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