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역시 시원한 ‘물회’… 조개탕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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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역시 시원한 ‘물회’… 조개탕도 일품
  • 윤여정
  • 승인 2019.06.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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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맛집] 대전 유성구 상대동 ‘바다횟집’

본격적인 여름이 서서히 다가오고, 건강관리에 미리 신경을 써두는 것도 좋을 일이다. 좋은 음식들은 많지만 더운 여름엔 역시 시원한 음식이 최고. 영양에 맛까지 챙겨주는 물회와 조개탕으로 틈틈이 보양을 해두자.

강원도 속초에는 여름철 번호표까지 뽑고 한참 대기를 해야 하는 ‘봉포 머구리’라는 물회 전문식당이 있다. 지금은 기업형 식당으로까지 자리를 잡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마침 바다횟집 이길규 대표도 이곳에서 6년 전 물회를 접하고 본인이 운영하는 식당 메뉴에 응용하면서 물회 맛집으로 소문을 타고 있다.

해삼, 전복, 광어, 산낙지, 멍게 등 신선한 재료와 각종 채소를 넣고 특유의 소스를 부어 세숫대야만큼이나 큰 그릇에 담겨 나온다. 이를 작은 그릇에 덜어 시원하게 즐긴 다음엔 곁들여 나오는 소면을 말아 먹을 수도 있다.

‘바다횟집’ 또 하나의 즐거움인 조개탕은 맑은 육수를 미리 끓여 준비해두었다가 동죽, 키조개, 백합, 여수산 돌문어 등을 같이 넣는데,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돌문어는 너무 익히면 식감이 안 좋아 냄비에 같이 넣고 끓여내다 적당히 익었을 때 다시 주방으로 가져가다가 먹기 좋게 그릇에 다시 준비해준다.

이때 돌문어는 초장보다는 참기름장을 찍어 먹는 것이 더 고소하고 맛있다. 키조개 관자 역시 너무 익히지 않고 적당히 익었을 때가 식감과 맛이 가장 좋다. 맑은 육수와 여러 조개를 골라먹는 맛이 일품인 조개탕 역시 여름 보양식으로 충분하다.

조개탕의 조개를 다 먹고 난 다음에는 칼국수 사리를 넣고 해물칼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는 맛까지 즐길 수 있다.

● 상호 : 바다횟집

● 주소 : 대전시 유성구 상대동 471-3번지

● 전번 : 042-823-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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