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조각장 이진형 특별전' 문화예술·종교계 인사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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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조각장 이진형 특별전' 문화예술·종교계 인사 대거 참석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6.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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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卽佛, 마음이 곧 부처’, 7월 25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전시

대전문화재단이 준비한 무형문화재교류전 ‘心卽佛, 마음이 곧 부처’ 전시회가 20일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7월 25일까지 특별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전무형문화재 제6호 불상조각장 지정 스무 해를 맞아 전통 불상조각 기술 복원과 창신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이진형 보유자와 그 뒤를 잇고 있는 아들 이재윤·이재식 씨 작품 50점이 공개됐다.

50년 동안 전통 불상 제작에 매진하며 전국 3000여 곳 사찰의 불상을 제작할 정도로 국내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진형 보유자의 명성만큼 이날 개막식에는 박만우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전지역 문화예술계는 물론, 광수사 주지 무원스님과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등 불교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전시회 시작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만우 대표이사는 “대전전통나래관은 개관이래 올해로 7번째 특별전을 개최하며 대전지역 무형문화재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전시는 대전무형문화재 제6호 불상조각장 지정 20년을 맞아 이진형 보유자의 대표작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축하했다.

이어 무원스님은 “부처님의 법계와 마음의 상을 그려낸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인데, 50년을 한결같이 성스러운 작업에 매진해 온 이진형 보유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러한 노력과 결실이 길이길이 전수가 되어 한국 불교 발전의 기초가 되길 축원하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성상을 그려내는 작가들이 더욱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진형 보유자는 “처음 부처님의 성상 조각을 시작할 당시에는 내가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벌써 50년이 흘렀다”며 “전통 불상조각의 맥이 끊겨 스승의 인연도 없이 전국의 모든 국보와 보물, 역대 큰스님들의 말씀을 스승 삼아 지내온 세월 이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그는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평생을 바쳐 만들어온 부처님 성상을 통해 많은 불자들이 마음의 안식을 찾고 불법에 귀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뒤를 잇고 있는 두 아들과 함께 앞으로도 불교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전시기간 중 불상조각장 이진형 보유자와 함께하는 사찰탐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주요 사찰에 설치된 이진형 보유자의 불상을 직접 만나보고 무형문화재 보유자와의 대담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전통조각기술이 갖는 의미와 가치,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요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전통나래관 홈페이지(www.dcaf.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42-636-8008, 80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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