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3월 70억 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평상시 6%·명절 10% 할인… 지역상권 활성화 모색
세종시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년 3월 70억 원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9월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명칭 공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화폐는 우선 카드형으로 하고, 이후 모바일형도 도입할 예정이다. 평상시 6%, 명절에는 1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지역 내 모든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대규모점포·기업형슈퍼마켓·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시는 전체 70억 원 중 48억 원은 출산축하금과 공무원 복지포인트 등으로 지급되며, 나머지 22억 원은 일반시민이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