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 및 통신 빅데이터와 일반 설문조사 결과를 연계해 우리나라 국민의 해수욕장 이용 및 연령〮동행인〮관광 형태별 인기 해수욕장을 분석했다.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는 20~30대는 양양 죽도해변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죽도 해변은 통신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20대와 30대의 연간 방문객 비율 31.4%를 차지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해수욕장 1위에 올랐다. 윈드서핑〮스노쿨링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한몫 했다. 그 뒤를 이어 경상북도 포항의 영일대 해수욕장과 인천광역시의 왕산해수욕장이 각각 2위(31.2%)와 3위(26.2%)를 차지했다.
즐거운 가족 여행 협재해수욕장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해수욕장 이용 트렌드 분석결과에 따르면, 제주 협재해수욕장은 2016년 이래 전국 해수욕장 관심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함께 높게 언급되는 키워드는 힐링·드라이브·스노쿨링으로 나타나 어떤 목적으로든 찾기 좋은 지역으로 연상되고 있다. 또한 동반자는 ‘가족’이 압도적으로 높게 언급되었다.
해수욕장 방문시, 물놀이/수상스포츠보다 ‘식도락’과 ‘휴양/휴식’ 선호
설문조사 응답자 1,000명은 해수욕장 방문시 활동으로 ‘식도락(71.1%)’과 ‘휴양/휴식(68.7%)’을 ‘물놀이(39.0%)’, ‘수상스포츠(11.0%)’보다 높게 응답했다. 이것은 소셜미디어 빅데이터에서 ‘힐링’, ‘맛있는’ 등 키워드가 많이 언급되는 결과와 높은 연관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