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대전 시민공유공간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소식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민공유공간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기반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현재 동구 1곳, 중구 2곳, 서구 3곳, 유성구 2곳, 대덕구 2곳 등 총 10곳에 마련됐다.
태평동 ‘상상마을’, 내동 ‘내동네부엌’, 석교동 ‘공감의집 잇다’, 와동 ‘또바기’등 마을의 특성에 맞게 주민들이 직접 공간 이름을 정했다. 방과 후 마을 돌봄, 공유부엌, 마을학교, 마을함밥 등 주민들이 디자인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대전시 최시복 공동체지원국장은 “시민공유공간은 지역주민들이 새로운 이웃을 만나는 즐겁고, 찾고 싶은 공간을 지향한다”며 “주민이 직접 마련하고 디자인한 시민공유공간에서 새로운 이웃을 만나면서 소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지역사회에 건강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