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대덕구에서 끝까지 주민과 함께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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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대덕구에서 끝까지 주민과 함께 뛰겠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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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정무부시장, 퇴임 기자회견… 내년 총선출마 시사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17일 “대덕구에서 끝까지 주민과 함께 뛰겠다”며 내년 총선 대덕구 출마를 시사했다.

박 부시장은 이날 퇴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2년간 대덕구에서 정치를 했고, 시작한 곳에서 끝을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한 번은 구민들이 제 진심을 알아주고 일을 맡길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복당 시기에 대해서는 “당장 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미룰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며 “조만간 시·구의원들을 만나 협의하겠다”고 해 곧 선거준비에 들어갈 것임을 내비쳤다. 중앙당에 당직을 신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부시장은 이어 당내 경쟁자들의 반발 조짐 등과 관련 “후보가 되고 안 되고는 당원과 유권자가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고, 또 누가 그럴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했는지가 중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누구에게 기회를 계속 주느냐는 중요하지 않으며, 저는 그동안 그런 준비를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그는 “대덕구가 현재는 대전 5개 자치구 중 가장 열악하고 인구도 18만이 무너졌지만 정말 좋은 곳”이라며 “처음 대덕구에서 정치를 시작할 때 ‘뼈를 묻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 대덕구를 정말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부시장은 지난 1년 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름대로 시 현안을 해결하려고 열심히 했고, 큰 사안들은 거의 정리가 됐다고 본다”며 “그동안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로 열심히 다니며 하루하루 매순간 어떻게 지나갈지 모를 정도로 바빴지만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 나가서도 혁신도시 유치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등 대전시 중심 사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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