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후 상수관 5년 앞당겨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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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노후 상수관 5년 앞당겨 교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7.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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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 박차
정무호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18일 노후 상수관 조기 교체 등 수돗물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시가 노후 상수관 교체시기를 앞당기고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현재 4개 정수장과 총 연장 3978㎞에 달하는 상수도 관망이 안정적인 수압 유지와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신속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지 시민안전 강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시설 현대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체 3978㎞ 관로 중 노후 상수관은 2017년 기준 655㎞(16.5%)로 상수도 관망기술진단 용역 결과 및 우선순위에 의거 당초 2035년까지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매년 300억 이상 예산을 투입해 매년 50㎞이상 교체를 추진해 2030년까지 5년을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 미량유기물 제거를 위해 2013년부터 연차적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시설 도입이 완료되면 한층 더 고급화된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 정무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전시는 내용연수가 도래된 수도관이 타 특·광역시 보다는 수치상 다소 많으나 24시간 전문 기공장들에 의한 관망 유지보수, 과학적인 관망관리,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유수율 93.9%로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관 교체와 상수도 시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망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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