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경찰서가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 전국 최초로 무인 캠코더 영상단속기를 설치해 이 구간 고질적 꼬리물기 등 교통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은하수네거리는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을 비롯해 주요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교차로 내 상습적인 꼬리물기로 극심한 혼잡이 빈번히 발생하는 장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기존 사람이 직접 들고 촬영하던 캠코더 영상단속방식을 무인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도입해 상시단속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올바른 교통법규 준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영상단속 부스 제작과 단속 예고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시민 홍보에 나섰으며, 차후 교통혼잡 및 사고예방 효과를 분석해 확대 실시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차로 꼬리물기는 다른 차량의 진행을 방해해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또한 도로교통법 제25조제5항의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이 적용돼 범칙금 4만 원 또는 과태료 5만 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