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조치원 정수장, 문화정원으로 탈바꿈
지역 청년 문화 공급기지로… 주민들에겐 문화향유 기회 제공
옛 조치원 정수장이 지역청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문화정원으로 탈바꿈해 27일 문을 열었다.
1935년 조성되어 2013년 폐쇄된 조치원 정수장은 기계실과 실험실, 정수장 등의 근대건축물이 들어서 있었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에 선정돼 정수장과 평리공원을 묶어 1만 656㎡ 규모의 문화정원으로 조성됐다.
정수장, 저수조, 여과기 등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전시동과 관람동, 체험공간으로 만들고, 생태수로와 녹색정원, 놀이정원 등도 갖췄다.
조치원 문화정원은 앞으로 각종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고 작가 공방 및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시범 운영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