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유 전기자전거 내달부터 시범서비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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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유 전기자전거 내달부터 시범서비스 돌입
  • 신상철 기자
  • 승인 2019.08.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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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도입하는 전기자전가 '일레클'
세종시가 도입하는 전기자전가 '일레클'

세종시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영자전거 어울링의 하나로 2022년까지 모두 800대의 전기자전거를 도입한다.

시는 직접 공유전기자전거를 운영하는 대신 민간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전기자전거는 수시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교체하는 등 일반자전거에 비해 보다 훨씬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노하우와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춘 민간업체가 운영해야 비용도 적게 들고 시민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등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민간업체는 시가 직접 공급하는 것에 비해, 더 많은 전기자전거를 더 빨리 공급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를 위해, 시는 30일 ‘일레클’이라는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영하는 ㈜나인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나인투원은 다음달 초부터 신도시 1·2생활권을 중심으로 공유 전기자전거 200대를 시범서비스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체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우선 1·2생활권에서 내년 3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향후 규모를 늘려 행정도시 모든 생활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최초 5분에 500원(기본요금), 추가 1분당 100원으로, 10분(3~4km 정도 이동 가능) 이용시 1,000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1회 이용할 때마다 보험료 12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대여·반납은 도로변에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의 공영자전거 거치소 380곳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기자전거 유형은 페달을 돌릴 때 모터가 작동하는 방식(PAS)의 국산 제품으로, 24인치 7단 기어를 갖췄으며,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하여 1회 충전시 약 30~40km 이동할 수 있음

전기자전거는 경사가 있는 길을 오르거나 거리가 조금 먼 곳을 이동하는데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시는 고운‧종촌‧아름동 등 언덕이 많은 곳에서도 탈 수 있어 시민들이 출·퇴근, 나들이, 쇼핑을 하는데도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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