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인가 ‘공생가 사회적협동조합’(대표이사 오은석)이 3일 대전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종태 서구청장과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석재 서구협동조합지원센터장, 김형석 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장, 오정희 전 대전농업기술센터 소장, 송차연 대전시민공동체 대표 및 회원, 정신재활시설 시설장, 종사자, 이용자가 대거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대전 서구 괴정동에 둥지를 튼 공생가 사회적협동조합은 전종훈·한기춘 감사와 이창섭·정희정·박영희·장을수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너와 우리를 넘어 연대를 통한 공동체 사회적 가치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 지역주민의 권익과 복리증진 관련 사업, 장애인·다문화가정·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와 일자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공기관이 모든 사각지대를 살펴보기 어려운데, 이 같은 역할에 공생가 사회적협동조합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도 “의회 차원에서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오은석 공생가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이사는 “조합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한 만큼 조합의 초심이 변하지 않도록 한결같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