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허태정-양승조, 정책공조 '이심전심(以心傳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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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허태정-양승조, 정책공조 '이심전심(以心傳心)'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9.1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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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복지 벤치마칭"- "대전을 롤모델로"... 지역현안 상생협력 다짐

대전시와 충남도가 한 뿌리임을 강조하며 충청권 현안에 대한 ‘찰떡 공조’를 과시했다.

대전시는 10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초빙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하여’를 주제로 공감누리(직장교육)를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서 양 지사는 ▲대한민국 위기의 역사 ▲3대위기의 현상과 원인, 해법 ▲충남도정의 역점 시책 ▲대전시와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양 지사는 "100대 기업도 어떤 조직도 어떤 국가도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면 무너질 수 밖에 없다"며 "사회양극화·고령화·저출산 3대 위기 극복을 통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고,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대한민국 선도모델을 구축해 국가 차원으로 확산·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과 대전은 한 가족이며 한 형제"라며 "대전과 충남이 시민주권의 힘으로 혁신도시 지정과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의 과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10일 오전 9시 시청 대강당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하여’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특강에 이어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은 허 시장과 양 지사는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와 혁신도시 지정 등 충청권 현안에 대한 공조를 다시 한번 굳건히 했다.

양 지사는 "아시안게임은 공동유치는 충청권의 자부심을 높이고, 비용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혁신도시 지정 또한 대전 충남이 함께 손잡고 서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지사는 충남의 해양 관광 자원과 대전의 내륙관광을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양 지사는 "충남의 장점인 바다를 잘 살리는데 대전과의 연계가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전과 보령에 직선도로를 놓아 150만 대전시민에게 바다를 선물하고 싶다. 구체적 논의를 통해 중장기 과제로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허 시장과 양 지사는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하며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허 시장은 "오늘 강의 내용에도 담겨 있는 충남도의 일관된 복지정책을 보니 부끄러웠다. 대전시도 충남도를 벤치마킹해 소신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충남도가 추구하는 복지기회가 함께 공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양 지사는 "대전시의 트램 문제해결과 대한민국 전체에 희망을 주는 중증장애아동 재활병원 건립 등의 큰 성과는 과감하게 계획하고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대전시를 충남도정의 모델로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충남도는 충청권 연대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상호 교체 강의를 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남도청을 방문해 ‘시민주권시대, 지방자치가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강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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