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상에 올랐던 ‘종어’ 복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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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상에 올랐던 ‘종어’ 복원 본격화!
  • 양민규 기자
  • 승인 2019.09.1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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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종어 방류 행사
부여군 종어 방류 행사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가 9일과 10일 부여와 서천 지역을 흐르는 금강 종어(치어 10cm크기)를 각각 2,000여마리씩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금강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특화품종 개발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한 종어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종어는 동자개과에 속하고 전체 길이가 70㎝(5㎏)이상 성장하는 대형 어종으로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아 임금님 수라상에 단골로 올랐던 토종 민물고기다. 금강·한강·대동강 유역에 서식하나 그 맛은 금강에서 서식하는 종어가 으뜸이라고 전해졌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서식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보존에 대한 주위의 무관심 등으로 사라져, 이후 40여년간 금강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민물고기센터)는 부여군 및 서천군과 상호 지속적 협력을 통하여 금강에 종어를 복원하는 한편 양식 어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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