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이야기] 지금은 사라진 한국의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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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야기] 지금은 사라진 한국의 맥주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9.1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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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사라진 이젠벡

이젠벡 맥주는 삼기물산이 독일 이젠벡 회사와 제휴해 설립한 한독맥주주식회사에서 정통 독일맥주를 표방하며 1973년 출시했다.

한독맥주는 자본금 28억 원으로 마산시 구암동에 대지 8만 평, 연건평 1만 2000평 규모로 공장을 설립하고 이젠벡 시리즈로 5종의 제품을 생산했다. 연 410만 상자 생산능력을 갖추었던 한독맥주는 수출이 부진하자 국내 시판을 시작, 고급맥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 홍보를 통해 한때 시장점유율 15%까지 육박했다.

그러나 점유율 확장을 위한 출혈경쟁 속에서 자금압박을 받다가 채권위조·부정대출 등 사건이 발생했고, 검찰조사 끝에 1976년 회사가 부도처리 되었다. 도산한 한독맥주 시설은 1977년 12월 조선맥주가 인수, 현재까지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통조림처럼 돌려서 열었던 캔맥주

캔맥주는 1935년 처음 출시되었는데, 당시엔 통조림처럼 따개로 뚜껑 주위를 돌려 개봉했다. 오늘날과 같이 고리를 잡아당겨 뚜껑을 여는 Pop-Top-Can 방식의 알루미늄 캔은 1959년부터 등장했다. 이후 맥주는 휴대가 간편하고 마시기 편한 술로 한층 더 사랑받게 되었다.  <도움 :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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