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초등학생 공적돌봄 획기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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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초등학생 공적돌봄 획기적 확대"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9.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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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정례브리핑 통해 대전형 아이돌봄 '온돌 네트워크' 구상 밝혀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안정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계획도 발표

초등생 공적 돌봄서비스를 확대한 대전형 아이돌봄 제도인 ‘온돌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또 2020년까지 390억 원을 투입해 19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고,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대전드림타운이 3000호를 목표로 2025년까지 공급될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양육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온돌 네트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우리시 초등생 이하 아동은 15만 8000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10.6% 차지하고 있다”며 “이 중 영유아는 91.6%가 공적 돌봄을 이용하고 있는데 반해 초등학생은 공적돌봄 공급 부족으로 15.1%만이 방과 후 돌봄 기관을 이용하고 있어, 맞벌이 가정 자녀 대부분은 학원 등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적 아이돌봄 서비스의 단편적·부분적 제공으로 일반가정의 아동 돌봄과 긴급 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3개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대전형 아이돌봄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먼저 시민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이돌봄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손오공’ 사업과 연동한 것으로 ▲공동육아 나눔터나 육아카페, 장난감 도서관 등 돌봄서비스 확충 ▲아이돌봄 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원스톱지원센터내) ▲ 맘코치(돌봄 공동체 활동가) 양성 등을 추진한다.

시는 촘촘한 아이돌봄으로 돌봄의 틈새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간연장, 거점 시간제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365 시간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공적돌봄 확충을 통해 부모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가 오고 싶어 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 주도형 돌봄 서비스‘도 구축한다.

주민자율 돌봄 품앗이 육성, 돌봄공동체 공모지원, 민관 협력을 통한 거점온돌방 운영, 맘코칭 양성·파견 등으로 마을에서 주민 스스로 돌봄공동체를 운영 할 수 있도록 사회적 돌봄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허 시장은 취·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의 삶을 돌보는 주거안정에 역점을 둔 민선7기 향후 청년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2020년 행안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를 통해 기업의 직무체험과 취업지원 사업으로 총 390억 원을 투입한 1900개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5대 권역별 창업플랫폼을 조성해 200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창업플랫폼은 오는 11월 창업성장캠퍼스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대학혁신창업스타트업타운과 소셜벤처 창업플랫폼이 어은동과 옛 충남도청사에서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대전드림타운 사업도 3000호 건립을 목표로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부모는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는 지역 내에서 다양한 돌봄을 통해 행복하게 성장하는 대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가와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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