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늦은 오후 대전 중구 뿌리공원 세족장에서 동산중학교 학생 20명이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에 회원 어르신의 발을 정성스레 닦으며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박용갑 중구청장도 세족식을 함께 참여하며,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칼국수 축제의 성공을 다짐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마지막날인 2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세족식은 평소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함 등을 자연스레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올 세족식은 서로 상대의 발을 씻겨주는 상호 세족식으로, 이미 400여 명이 사전 신청을 마쳤고 행사 당일에도 현장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