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개 유·무인도 연계 ‘연안 크루즈’ 띄운다
서해 연안 중·소규모 크루즈 도입 추진…“해양관광 새 활로 찾는다”
충남도가 서해 연안에 중·소규모 크루즈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해수욕장 등 전통적인 해양관광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개발·육성해 해양관광산업의 새 활로를 찾는다는 것이다.
도는 우선 ‘원나잇 크루즈’와 ‘디너·런치 크루즈’ 등 2일 이내 단기 관광용 크루즈를 모색 중이다. 승선 인원 500명 이내로, 기존 소규모 여객선 등을 활용한다.
도내 215개 유·무인도서 연계 크루즈 도입도 중점 검토한다. 각 섬에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도서 내 설화 등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해 크루즈 이용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바다낚시를 주제로 한 크루즈, 해양생태와 연관된 크루즈 개발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