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범위, 도 전역으로 확대
‘충남 광역이동지원센터 개소’…도 차원 배차 관제시스템 구축 등
충남지역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높일 광역이동지원센터가 내포신도시에 둥지를 텄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영유아 동반자 등 충남의 교통약자는 총 63만 8000여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30.1%에 해당한다. 하지만,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랐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광역이동지원센터를 개소함으로써 기존 시군에서 한정적으로 운영하던 특별교통수단 이동 범위가 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도 차원의 배차 관제시스템이 구축되고, 실시간 운행상황 관리와 이용요금 정산 등이 가능하게 됐다.
양승조 지사는 “앞으로 바우처택시나 임차택시를 도입해 이용자에 따른 맞춤형 교통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