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 Korea, I Love 다문화가족사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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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Korea, I Love 다문화가족사랑회…”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0.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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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기념 ‘결혼이주여성 한국생활 체험수기 발표대회’ 큰 성황

대전 다문화가족사랑회(회장 박옥진)는 제573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11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체험수기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대회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캐나다, 페루 등 11개 국가 출신 결혼이주여성들로부터 총 74편의 원고가 접수됐으며, 이날 행사엔 1차 예심을 통과한 12명이 열띤 본선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이리나(39) 씨가 ‘첫사랑의 결실, 다섯 아이들과의 행복일기’로 대상을 차지하여 상장과 상금 30만 원과 받았다. 그는 이날 발표를 통해 “다섯 아이를 키우며 비실공주가 강한 슈퍼맘이 되었으며. 바쁜 중에도 틈틈이 공부를 하여 현재 6년째 아이돌보미 선생님으로 대한민국 미래에 꿈나무들을 키운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금상은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라는 제목의 수기를 발표한 몽골 출신 김진주(36) 씨가 차지했다. 그는 이글에서 “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익히고 적응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한국인과 똑 같을 수 없다. 그래서 문화가 섞인 다문화가정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다문화 엄마들은 용감하고 생활력과 인내심이 강하고, 부지런하며 명랑하고 외향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아이들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은상은 베트남에서 온지 5년이 된 무이(29) 씨가 ‘내사랑 제니’로 받았다. “한국에 유학을 와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직장 다니는 워킹맘으로 공부도 하며 직장도 다니고 딸도 키워야 하고 업무력이 뛰어난 한국 직장인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바쁜 중에 딸 제니를 키우는 것은 큰 기쁨이며 한국에 많이 감사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동상을 받은 치애리(31) 씨는 일본에서 한국에 온지 7개월이 되었으며 ‘외국인이 본 한국의 좋은 점’이라는 글에서 한국 사람들의 따뜻함과 친절에 대해서 말하며, 한국의 정(情)에 대해서 공부중이라고 했다. 치애리 씨는 또 “뉴스를 다 믿지 않았으면 좋겠으며, 일본사람들은 옛날 일을 매우 반성하고 한국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문화가족사랑회는 2009년 대전시 비영리민간단체로 출발해 다문화가족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교육지원사업 및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초부터 내년 3월까지는 국제로타리3680지구 글로벌보조금사업을 통해 센터 내 한국어교육과 방문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주여성과 자녀 간 원활한 관계향상 및 정서함양을 위한 역사문화체험, 추석명절 송편 만들기와 차례상차리기, 취·창업을 위한 커피 바리스타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바리스타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주2회 3개월 과정으로, 내년 1월까지 지속적으로 접수(대전 유성구 대학로 76번안길 23, 042-825-7233)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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