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콘텐츠금융센터 설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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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화콘텐츠금융센터 설치 가시화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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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기술보증기금, 연내 전담팀 구성 약속”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대전에 문화콘텐츠금융센터 설치가 가시화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16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올해 내에 대전 문화콘텐츠금융센터 설치를 위한 별도전담팀 구성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대전의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보증지원이 부산의 15%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대전 센터의 조속한 설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그는 “대전은 작년까지 문화콘텐츠 사업체 수가 3605개로, 이들 업체가 기보에서 받은 신규보증 지원금액은 고작 39억 원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문화콘텐츠금융센터가 있는 부산은 문화콘텐츠 사업체가 6433개로 대전의 1.8배 수준이지만 보증지원은 무려 대전의 8.2배인 214억 원을 받았다. 이는 대전에 문화산업 전문지원조직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올해 내로 전담 팀을 별도로 만들어서, 대전 문화콘텐츠금융센터 설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범계 의원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수도권과의 접근이 용이한 대전에 행정, 금융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수도권지역에 과밀화되어 있는 문화산업 관련 업체들이 대전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문화산업의 수도권 편중 문제를 해결하고 대전·충청지역의 경제·사회·문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런 측면에서 대전 문화콘텐츠금융센터 설치는 매우 중요며 기술보증기금이 약속한 대전 문화콘텐츠금융센터가 설치될 때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충청은 문화산업 육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들 지역의 문화산업 관련기업체 수가 작년 말 기준으로 무려 1만여 개에 달하고, 연평균 1.7%씩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전·충청 지역에는 문화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할 문화콘텐츠금융센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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