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중학교 야구부가 17일부터 20까지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34회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대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한밭중학교 야구부는 8강전에서 2019 소년체전 우승팀인 세광중을 6:2로 제압했고, 4강전에서는 천안의 강팀 천안북중을 상대로 10:5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2019 U-15 우승팀인 온양중을 맞아 4회까지 6:9로 밀리는 상황에서 6회 초에 온양중이 2점을 추가하여 6:11로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6회 말 무려 7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6점을 득점해 12:11로 역전을 했고, 7회 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한밭중 박인규 교장은 “우리 한밭중학교 야구부의 우승이 매우 자랑스럽고, 교육청 및 한밭중학교 교육가족 모두의 지원과 노력이 있었기에 이번 우승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전을 대표하고 전국의 강팀들과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는 야구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