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반등… 45%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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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반등… 45%선 회복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0.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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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차 대비 3.6%p 오른 45.0%(매우 잘함 28.9%, 잘하는 편 16.1%)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하며 45%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내린 52.3%(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0.0%)로 5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지며,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14.7%에서 한 자릿수인 7.3%로 큰 폭으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2.7%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 이후 주 초중반까지 상당 폭 오르며 주중 잠정집계(14~16일)에서 45.5%(부정평가 51.6%)까지 상승했다가, ‘무관중 남북축구’ 논란, ‘알릴레오 성희롱’ 논란, ‘정경심 교수 병원 진단서’ 논란, 대검찰청 국정감사,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국회방송 압수수색 관련 보도 등이 이어졌던 주 후반(17~18일)에서는 44.2%(부정평가 53.4%)로 다소 하락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50대, 40대, 20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일부를 흡수한 민주당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한국당은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9.8%(▲4.5%p)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 다시 4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34.3%(▼0.1%p)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추고 횡보했으나 3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5.3%(▼1.0%p)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추고 5%대 초반으로 내렸고, 정의당 또한 지지층 일부가 민주당으로 이동하며 4.2%(▼1.4%p)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1.6%(▼0.1%p)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했고, 우리공화당도 1.4%(▼0.1%p)로 1%대 중반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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