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중소기업 제품들이 중국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심양 및 북경에서 진행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업무협약 3건에 계약추진 4835만불(565억원), 수출상담 169건에 7965만불(93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시 주최,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심양 통상사무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메디스코, ㈜마디, ㈜에스디코리아, ㈜엔오엔, ㈜피코팩, ㈜동우엔지니어링, ㈜엠바디텍, ㈜소마바이오 등 대전지역 8개 업체가 참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에스디코리아가 북경상담회에서 ‘북경한아투자고문유한공사(北京韓亞投資顧問有限公司)’와 연간 4500만불의 즉석식품 공급과 중국현지가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마디는 심양상담회에서 ‘요령일통국제무역유한공사(遼寧日通國際貿易有限公司)와 유해기체 흡착제 및 탈취제 수입과 중국 판매 관련 300만불 업무협약을, 메디스코는 온열뜸기로 의료기전문납품회사와 30만불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그 외에도 엔오엔의 닥터클로 살균탈취스틱, 동우엔지니어링의 콜드체인시스템 등 참가업체의 우수기술과 제품들에 현지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향후 중국시장에서 추가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를 지원했으며 사전 발굴 작업을 통해 대전 기업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과 사전교육을 통한 맞춤형 통역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인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더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사후 출장관리비 및 물류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