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전 8시 10분부터 일제히 진행된다. 대전에서는 지난해 비해 1793명이 감소한 1만 6888명이 35개 시험장학교 628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와 관련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시험당일 대책을 수립했으며, 수능 문제지 및 답안지 안전관리를 위해서도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시험장학교 교감, 파견감독관, 교무운영부장 등을 대상으로 업무관리지침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수험생 유의사항 및 부정행위 방지 대책 등을 교육청과 각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 수험생들이 사전 숙지하도록 조치했다.
수험생들은 13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은 뒤 오후 2시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이어 시험 당일에는 1교시 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그동안 어려움을 잘 이겨내며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려 온 수험생 여러분께 힘찬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끝까지 마무리 정리를 잘하고 건강관리에 힘써 알찬 결실을 맺기 바란다”며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전교육가족 및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