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13일 글로벌 NO.1 ‘코리안드럼 영고Ⅱ’ 공연
상태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13일 글로벌 NO.1 ‘코리안드럼 영고Ⅱ’ 공연
  • 구태경 기자
  • 승인 2019.11.07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수호디딤무용단 '코리안드럼 영고II' 공연포스터.
국수호디딤무용단 '코리안드럼 영고II' 공연포스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문화공감 사업인 국수호디딤무용단의 ‘코리안드럼 영고Ⅱ’를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996년 6월 유럽의 저명한 예술기획사 유로스테이지 대표 피터울테의 의뢰에 의해 제작된 작품으로 1985년 광복 40주년 국수호 감독에 의해 창작된 ‘북의 대합주’를 보고 기획한 작품이다.

세계적 언론이 극찬한 국 예술감독의 ‘코리안드럼 영고Ⅱ’는 한국 민족의 기상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북춤으로 기원 전 부족 국가 마한시대의 제천의식인 영고를 현대의 시각으로 구성했다.

영고(迎鼓)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오는 어떤 때를 대하고 있는 형태를 말하는데, 북의 소리가 절대적 존재의 소리를 대변하는 하늘의 울음 같은 신고(神鼓)였을 것으로 해석하는 이날 무대에 올려지는 영고는 한국 북의 소리와 춤을 공연 형식으로 구성하면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중첩시켜 만든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국수호디딤무용단은 1987년 창단 5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 2000여 회 이상의 국내공연과 해외공연을 한 바 있는 단체로 전통무용과 신무용을 모두 섭렵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수호디딤무용단은 창작무용과 북춤, 그리고 춤극으로 불리는 무용극을 민간무용단으로는 유일하고 보유하고 있는 무용단으로 지난 15년 동안 정기공연은 물론 대통령취임 축하공연,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경일 의식무용 공연, 전국체전 사회단체 축하의식 등에 초청돼 극장 관객 뿐 아니라 일반대중 관객들에게 한국 춤의 우수성을 교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악원 관계자는 “압도적 스케일의 군무와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객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의 아름다움을 세계가 왜 극찬했는지를 알게 해 줄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아토피를 이기는 면역밥상
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임영호의 조합장 일기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