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미래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섰다.
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산·학·연·관 자동차 전문가 40여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충북 미래자동차 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그동안 도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완성차업체의 생산성 저하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하여 다각적으로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국토부 주관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c-track)’구축 공모와 산업부의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공모에 선정되어 미래차 산업의 거점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의 핵심 분야인 미래차 산업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이를 바탕으로 중부내륙권 자동차 부품산업 중심으로서 면모를 갖춘 `충북 미래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분야별, 부분별로 진행되어 온 미래자동차 시장에 대한 대응을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한데 엮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시작했다.”라며, “이번 연구용역이 잘 이뤄져 미래자동차 산업이 바이오와 태양광, 반도체산업에 이은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