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충청권 예산의 키가 강훈식·정용기·신용현 의원의 손에 맡겨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513조 5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2020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하여 삭감, 증액 등을 결정하게 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는 교섭단체 의석 비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충청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대전 유성을 지역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여야 3당에 모두 예산소위 위원이 포함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대전·충청지역 예산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신용현 의원은 “국민 혈세 10원도 허투루 쓰이는 곳이 없도록 정부 예산안에 대하여 철저히 심사하겠다”며 “특히 대전지역의 경우 인구감소 및 일자리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